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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쓰기/언박싱

나이키 X 사카이 블레이저 로우 화이트 페이턴트 레더 리뷰

by 잼잼호 2022.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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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본 제품은 내 돈 내산 후기이며, 지극히 주관적인 30대 후반 가장의 생각을 담은 후기라는 것을 밝힙니다.

1. Prologue

사카이는 1999년 아베 치토세에 의해 설립된 일본의 고급 패션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특히 일본의 대표 격인 하이엔드 브랜드로 자리잡음과 동시에 남성복 와 일상복에 강한 변주와 디테일, 중성적인 감각을 가미하는 것으로 유명해졌습니다. 최근엔 몽클레어, 나이키 등과 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그중에서도 저는 나이키 x사카이 제품에 크게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나이키와 사카이가 협업하여 세상에 내놓은 작품은 신발과 의류(상의, 하의)가 보통입니다만 그중 가장 세간에 가장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킨 라인은 당연 "운동화" 쪽입니다. 라인에 따라 프리미엄이 수 십만 원이 붙을 정도이고 구하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사카이 x 나이키 블레이저 로우

 그중에서도 저는 아래의 사카이x나이키 블레이저 로우 화이트 모델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선착순 발매여서 광클릭으로 솔닷 될거라고 생각했던 예상과는 달리 생각보다 사이즈가 여유롭게 빠져서 저 같은 사람들도 쉽게 구할 수 있었습니다.

2. 언박싱

자 그럼 언박싱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카이x블레이저 로우 화이트

여느 나이키 운동화와 같이 이번에도 역시 빨간색 나이키 박스 안에 운동화가 담겨있었습니다.

사카이 운동화의 한 가지 특이한점이라고 할 수 있는 데 이례적으로 담겨있는 기름종이에 사카이 아이덴티티를 표현한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기름종이 자체의 사진을 찍지 못해 글 쓰는 지금 아쉬움이 남습니다만 그래도 괄목할만한 변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제품 가격은 12만9천원 입니다.

보통의 스니커즈 가격이 10~20만 원 정도 하는 걸 고려해보면 가격 자체는 합리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카이x블레이저 로우 화이트 (2)

 

사카이의 특징이 가장 강렬하게 보이는 부분입니다.

우선 사카이는 모든 라인을 중첩해서 표현하는 특이한 디자인을 선호합니다. 이 사진 하나에서 보이는 중첩의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신발 끝 (2줄)
  2. 아웃솔 (2겹)
  3. 혀 (2겹) (정식 명칭 : 설포, 끈을 맸을 때 발등과의 쏠림을 막기 위해 덧댄 부위, 발등을 보호)  

언뜻 봐도 굉장히 특이한 디자인입니다. 

사카이x블레이저 로우 화이트 (3)

특히나 저 설포의 경우 뒤쪽에 있는 사카이 부분은 겹쳐서 사카이가 보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디자인적으로 굉장한 디테일을 자아냅니다. 앞부분의 형광 주황색의 나이키 문양과 더불어 검은색의 사카이 나이키 로고가 매치가 인상적이네요. 

그럼 이제부터 한번 신어보겠습니다.

3. 착샷

착샷입니다.

사카이x블레이저 로우 화이트 (4)

그런데,

신발이.,

작.... 다...? 

265 사이즈에 270을 신는데도 불구하고 들어가다 막힙니다.

블래이져류의 경우 발 볼러가 신을 경우 날렵함이 기본인 블레이져의 이미지가 장화로 바뀔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같이 키 작고 발이 큰 사람의 경우엔 발이 넓어지는 신발을 신기 보단 키가 커 보일 수 있도록 밑창이 높은 신발을 신는 게 좋습니다. 이 걸 잊고 있었습니다.

겨우 겨우 신발 신기를 성공하고 거울 앞에 서봅니다.

사카이x블레이저 로우 화이트 (5)

생각 외로 착용했을 때 착용감이 부드럽고 편합니다. 신발도 긴 편이라 그런지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회사에 신고 다니기엔 약간 디자인이 과한 것 같아서 분위기 봐가면서 한번 신고 출근해보는 것을 목표로 하겠습니다.

사카이x블레이저 로우 화이트 (6)

저 흰색과 아이보리색이 대비되는 부분이 사카이 특유의 강한 디자인에 비해선 연하게 희석된 듯 하나 그래도 일반 운동화에 비해선 강한 디자인인 것은 사실입니다. 

여름이고 하니 반바지나 8부 정도 되는 슬랙스와 같이 신는 다면 올여름 홍꿈이로 거듭날 수 있을 듯합니다.

4. 결론

그리고 평점입니다.

 

기능성 ★

착용감 

실용성 

 가  격 

특이성

 

추천 대상 : 올여름 시원해 보이지만 어 너 사카이? 이런 특이점을 원하시는 분들

 

구하기 어려운 사카이 라인 중 그나마 접근하기 쉬운 신발입니다.

생각 있으신 분들은 편하게 구해서 신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것으로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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