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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초보 엄마 아빠의 상식

임신 4~7개월 (16~28주) 건강 메모 by 임신 출산 육아 대백과

by 잼잼호 2022.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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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기가 되면 엄마의 몸과 마음이 안정기에 접어듭니다. 하지만 태아의 성장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시기인 만큼 잘 먹고 잘 쉬어야 한다. 또 엄마의 감정이 태아에게 전달되므로 스트레스 조절에도 신경 쓰도록 합니다.

걱정 그만. 관리하자!

1. 음식 섭취 관리 

- 철분 섭취를 관리하자

태아는 혈액을 만드는 데 필요한 철분을 태반을 통해 흡수하고, 모체는 수유시에 필요한 철분까지 저장해 놓는 습성이 있어서 임신 중기부터는 모체의 적혈구가 크게 증가합니다. 또한 태아가 필요로 하는 철분량도 급격하게 늘어나기 시작합니다. 이 시기 임신부에게 필요한 철분량은 하루 30mg 정도 입니다. 

철분제를 꼭 복용하고 철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음식을 먹도록 합니다. 예를 들면 동물의 간, 해조류, 어패류, 녹황색 채소를 챙겨먹도록 합시다. 철분을 섭취할 때는 반드시 단백질과 비타민 c를 함께 섭취하록 해 합니다. 이  10% 밖에 안되는 철분 흡수율을 높여 주는 1등 공신 입니다.

 

- 칼슘 섭취에 각별한 신경을 씁니다.

임신 5개월부터는 태아의 뼈가 단단해지는 시기인 만큼 칼슘 섭취가 중요합니다. 칼슘이 부족하면 유산, 조산, 난산의 위험이 있으며 산후 회복이 지연되며, 임신 중에 다리가 땅기거나 손발이 저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칼슘은 우유나 치즈 같은 유제품, 잎채소 뼈째 먹는 생선, 참깨, 아몬드 등에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흡수율이 20%정도로 매우 낮으므로 가능하면 쇠고기나 돼지고기 등 동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과 함께 먹어 흡수율을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태아에게 필요한 하루 칼슘량은 30mg으로 임산부 필요 칼슘량의 2.5%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따로 영양제를 섭취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 동물성 지방을 피합니다.

지방에는 세포막을 만드는 성분이 들어있으므로 적정량을 섭취해야 합니다. 단, 동물성 지방은 입자가 커서 태반을 통과하지 못해 영양분이 태아에게 전달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모체의 피하지방에 쌓여 비만의 원인이 됩니다. 이 시기에는 지방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고, 먹더라도 식물성 지방 위주로 섭취하도록 합시다. 당분이 많은 음식이나 간식 또한 필요한 영양소는 적고 칼로리는 높아 비만의 원인이 되므로 한꺼번에 많이 먹지 않도록 합니다.

되도록 기름이 적은 살코기를 먹고, 버터 대신 식용유를 사용하도록 합니다. 반찬을 만들때는 튀기거나 볶지 말고 한 번 튀긴 기름은 다시 사용하지 않습니다.

 

- 섬유질이 풍부한 식단을 짭시다.

임신 중기가 되면 호르몬의 영향과 커진 자궁의 압박으로 장의 움직임이 느려져 변비에 걸리기 쉽습니다. 양배추, 배추, 시금치, 무, 고사리, 고구마, 감자, 버섯 등의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와 사과, 바나나, 포도 등의 과일을 먹도록 합시다. 평소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하고, 배변시간이나 식사시간을 규칙적으로 관리하도록 합니다.

 

2. 생활 관리

- 복대를 착용합니다.

복대는 배가 아래로 처지는 것을 막아 태아를 고정해주고 외부 충격으로부터 태아를 고정해주고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요통이 심한 경우에는 복대를 착용하여 허리를 곧게 펴고 자세가 좋아지며 배의 무게가 분산되어 허리가 편해질 수 있습니다. 너무 꽉조이면 혈액순환에 무리가 가고 정맥류가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도록 합니다.

 

- 임신복을 입자!

배를 압박하는 속옷이나 몸을 꽉 조이는 옷은 자궁을 비롯한 장기를 압박해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고, 태아의 성장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임신복은 부른 배를 감싸주면서 입고 벗기 편한 것으로 고르도록 합니다. 

여름에는 흡수성이 좋은 순면 제품이, 겨울에는 보온성이 뛰어난 모 혼방 제품이 좋습니다. 무더운 여름이라도 길이가 너무 짧은 옷은 피하고 배를 가려주는 옷을 입도록 합니다.

 

- 임신부용 속옷을 준비합시다.

배가 눈에 띄게 불러오고 유방이 커지며 분비물이 많아지는 시기이므로 임신부용 속옷을 준비하도록 합니다. 유두가 특히 민감해지므로 유방 전체를 지탱할 수 있는 임신부용 브래지어를 착용해서 유방을 보호하도록 합니다.

 

- 임신부 교실에 참여합니다.

배가 부르고 태아의 움직임이 뚜렷해지면 임신과 출산에 대한 궁금증도 많아지는 것이 당연합니다. 입덧이 끝나고 몸도 안정기에 접어드는 중기 부터는 산부인과나 육아용품업체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임신부 교실에 다니면 좋은 경험을 많이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다양한 주제의 교실이 열려 임신부터 출산에 이르기까지 임신부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교육들이 많이 있습니다.

 

- 적당한 가사는 오히려 운동이 됩니다.

운동량이 적으면 비만이 되거나 임신중독증이 나타나거나 체력이 약해져 난산할 위험이 높습니다. 일상적인 가사는 좋은 운동이 되므로 피곤하지 않을 정도로 하지만 대청소가 되지 않도록 집안일을 미루지 않고 그때그때 하도록 합니다. 단, 무거운 것을 들거나 높은 곳에 올라가는 일, 허리를 구부리는 일은 피하도록 합니다.

 

 

23주차 단단이 엄마

아빠생각
- 배가 급격하게 무거워지기 시작하고, 거동이 불편해지며, 잠 잘때마저 숨이 벅차고 답답함을 느끼기 시작하는 시기이다. 특히 분비물도 많아지기 시작해서 걱정이 많아지기도 하니 가능하면 옆에서 귀찮아 하지 말고 최대한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심적/물적 도움을 주어야 한다. 혹여 아내가 많이 걱정하고 있다면 지체하지 말고 근처 산부인과에 가서 간단하게 진료를 받아 걱정거리를 해결해 주는 것이 참고 견디는 것 보다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남편이 해야 할 일은 딱히 없지만 그렇다고 손 놓고 있기엔 남편이 불시에 필요한 순간들이 많다. 늘 긴장하고 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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